
이번에 살펴볼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입니다.
1. 미네소타 VS 휴스턴
미네스타 트윈스는 중부지구 1위로 아메리칸리그 3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성공했습니다. 미네소타 선발진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투수진입니다. 먼저 다저스에서 영입해온 마에다 켄타와 리치 힐이 예상보다 좋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마에다는 올 시즌 방어율 2.70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랐습니다. 이닝도 평균적으로 6이닝을 소화해주며 다저스 때 선발로 많이 못 던진 한을 푸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포스트시즌 1선발까지 맡게 된 마에다입니다. 뒤를 이어 리치 힐과 베리오스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미네소타입니다. 다만 마무리를 맡았던 로저스와 로모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모이지 못하며 뒷문이 흔들린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타선에서는 넬슨 크루즈가 돋보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타율 0.303로 팀 내 1위, 홈런도 16개로 팀 내 1위에 올랐습니다. 1980년생인 것이 믿기지 않는 성적입니다. 미네소타는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4명이나 있으며 팀 홈런 개수는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라 지난 시즌 보여준 홈런군단의 면모를 올 시즌에도 유감없이 보여주는 중입니다. 조시 도날슨이 빠진 것이 아쉽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빈 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는 미네소타입니다.

휴스턴은 승률 5할에 실패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유일한 팀입니다. 서부지구 2위에 오르며 진출했고 사인훔치기 논란이 있은 후 가진 시즌인데 주요 타자들이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알튜베와 구리엘이 각각 타율 0.219와 0.232로 부진했고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스프링어였지만 시즌 중반 이후에는 나름 타격감을 찾은 모습입니다. 알바레즈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브레그먼도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는 휴스턴 타선입니다.
투수진도 지난 해보다 훨씬 약해졌습니다. 저번 시즌에는 벌렌더, 콜, 그레인키로 이루어진 막강 3선발이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벌렌더가 부상, 콜이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그레인키만 남았습니다. 그레인키도 올 시즌 방어율 4.03을 기록하며 작년만큼의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그레인키에 이번 시리즈 1선발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다음 선발로는 맥컬러스, 하비에르, 발데스 등이 있습니다. 불펜에서도 지난 시즌 좋은 역할을 해줬던 제임스, 데벤스키, 오수나가 모두 부상 이슈로 시즌 소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라이언 프레슬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펜을 지키고 있는 것이 불행 중 다행입니다.

2. 오클랜드 VS 화이트삭스
오클랜드는 서부 지구 우승을 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클랜드의 팀 타율은 0.225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4위입니다. (꼴찌는 0.217인 텍사스입니다) 무엇보다도 맷 채프먼이 뛰어난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오클랜드입니다. 채프먼을 제외한다면 팀에서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올손 한 명입니다. 하지만 올손은 타율이 0.195로 2할이 채 안되고 삼진도 77개나 당하며 홈런이 터지지 않는다면 팀 타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이 팀의 장점은 막강한 불펜에 있습니다. 페티트, 디크먼, 헨드릭스, 트리비노 등 믿고 쓸 수 있는 불펜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특히 헨드릭스는 올 시즌 15번의 세이브 기회 중 14번을 성공하며 매우 안정적이 모습을 시즌 내내 보여줬습니다. 선발진도 나름 자리를 잘 잡고 있습니다. 베싯이 올 시즌 방어율 2.29로 리그 방어율 3위에 오르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1차전 선발은 베싯이 아니라 루자르도 선수가 나섭니다. 오클랜드 감독이 과연 어떤 전략으로 1차전을 준비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오클랜드에는 베싯과 루자르도 이외에도 머나야와 파이어스 선발 투수가 있습니다.

화이트삭스는 중부 지구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했습니다. 마지막 리그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주춤했지만 시즌 내내 보여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먼저 댈러스 카이클과 지올리토가 버티고 있는 선발진은 리그 최정상급입니다. 3판 2선승제인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정상급 선발 2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카이클은 올 시즌 방어율 1.99로 리그 2위에 올랐습니다. 2015년 사이영상을 받았던 시즌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올리토도 방어율 3.48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완봉승도 한 번 기록했습니다. 1차전 선발은 지올리토가 나서게 됩니다. 불펜에서는 콜로메가 가장 돋보입니다. 올 시즌 방어율 0.81과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 팀 입장에서는 9회는 사실상 없는 이닝이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 듯 싶습니다.
타선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브레유, 팀 앤더슨, 일로이 히메네즈가 타선의 중심인데 이 3명은 모두 3할에 가까운 타율을 자랑했고 홈런도 모두 10개 이상을 때려냈습니다. 그랜달도 점차 살아나고 있고 맥캔도 본인의 역할 이상을 해주고 있는 화이트삭스입니다. 팀 홈런이 96개로 리그 1위이고 장타율도 1위를 기록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상대 투수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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