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아메리칸리그 소속 8개의 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알아볼 팀은 템파베이 레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뉴욕 양키스입니다.
1. 템파베이 VS 토론토
한국인 선수가 소속된 팀끼리의 맞대결입니다.
먼저 템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유일하게 40승을 챙기며 아메리칸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이 팀의 팀 방어율은 클리블랜드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합니다. 오프너 전략을 상당히 잘 쓰는 팀이고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이라는 선발도 있기에 다양한 전략 활용이 가능합니다. 1차전 선발은 일단 스넬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스넬은 방어율 3.24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닝 소화력에 있어서는 예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템파베이 불펜은 리그 정상급을 자랑하므로 단기전에서 유리할 것입니다.
템파베이 타선은 특출난 선수는 없지만 타선이 알차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로우, 아다메스, 웬들 등의 자원이 제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브랜든 로우는 엄청난 장타력을 시즌 중반에 보여줬고 14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올린 타자입니다. 또한 템파베이의 팀 도루는 48개로 아메리칸 리그 4위입니다. 1위 시애틀과는 단 2개 차이이고 특정 타자가 아닌 많은 타자들이 도루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팀의 장점입니다. 또한 상대 투수에 따라 운영되는 플래툰 시스템은 상대 팀에게 있어 이 팀에 대해 쉽게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해 이후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최지만도 포스트시즌에는 상황에 맞게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전해왔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동부지구 3위로 아메리칸리그 8번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성공했습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앞으로 2년 혹은 3년을 생각하고 투자했던 것인데 당장 이번 시즌에 가을야구를 하게 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연 류현진이 있었습니다. 팀 방어율이 4.60으로 8개 팀 중 최하위이지만 류현진은 방어율 2.69로 아메리칸 리그 4위에 오르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초반 몇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성적도 가능했던 류현진입니다. 다만 마지막 등판에서 살짝 통증을 느껴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로는 등판하지 않습니다. 1차전 선발은 맷 슈메이커로 예정되어있는데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 다음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타이후안 워커도 3차전 선발로 예정됐기 때문에 1차전에서 불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토 타선은 리그에서 가장 젊은 타선 중 하나입니다. 구리엘 주니어, 게레로 주니어, 비셋, 비지오 등 어린 선수들이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에서 팀 홈런 4위에 오를 정도로 한 방이 있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아 포스트시즌에서도 홈런에 충분히 기대를 걸 수 있는 토론토입니다.

3. 클리블랜드 vs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중부지구 공동 2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왔습니다. 이 팀의 장점은 그 어느 팀보다 명확합니다. 바로 투수진입니다. 팀 방어율 3.29로 아메리칸리그 1위이고 2위 템파베이가 3.56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차이로 1위에 올랐습니다. 선발진은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입니다. 팀의 1선발 셰인 비버는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입니다. 다승, 방어율,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시즌 내내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단기전에서 이런 선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이 외에도 카라스코, 시베일, 플리섹 등의 좋은 선발을 보유하고 있어 한 경기에 두 명의 선발을 내보내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16세이브로 세이브 1위에 오른 마무리 핸드도 다른 팀으로썬 무시 못할 존재입니다.
다만 클리블랜드의 팀 타율은 8개 팀 중 7위로 저조합니다. 호세 라미레스가 그나마 팀 타격을 이끄는 중입니다. 타율 0.292로 팀 내 1위이고 홈런은 17개로 아메리칸 리그 3위에 올랐습니다. 타점도 아메리칸 리그 3위로 거의 홀로 팀을 이끌다시피하는 중입니다. 그 뒤로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레예스 등의 타자가 각각 타율 0.283과 0.275로 팀에 기여 중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라미레스가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리드오프 린도어의 활약이 절대적입니다. 린도어와 에르난데스가 어느 정도 출루를 해준다면 라미레스가 가진 해결 능력을 어느 정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클리블랜드입니다. 하지만 팀 홈런이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팀 OPS도 15개 팀 중 13위에 기록했기에 투수력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팀입니다.

뉴욕 양키스는 동부지구 2위로 아메리칸리그 5번 시드 자격을 가지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내내 부상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호성적입니다. 지금은 라인업에 저지와 스탠튼이 모두 복귀한 상태이고 기존의 좋은 활약을 보인 르메휴와 보이트, 어셸라 등도 있기에 얼마나 큰 시너지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르메휴는 타율 0.36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1위를 기록한적이 있는 르메휴인데 아메리칸리그도 석권을 하며 양대리그 타격왕을 경험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보이트도 홈런 22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양키스의 팀 타율은 0.247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얻어냈고 이 덕분에 출루율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장타력과 홈런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선 중 하나입니다.
선발진도 게릿 콜과 다나카라는 원투펀치가 있어서 단기전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게릿 콜은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방어율 2.84와 탈삼진 94개를 기록하며 정상급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도 그의 몫입니다. 다나카 역시 방어율 3.56으로 본인의 역할을 다해줬습니다. 이 외에도 몽고메리, 햅이 선발 역할을 수행 중이고 불펜에는 잭 브리튼과 채프먼이 있습니다. 잭 브리튼은 리그 최정상급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채프먼은 올 시즌 약간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 불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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